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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해도 좋다 · 도쿄의 서점 ①

다인정
2026-10-13

사진은 2023년 12월에 찍었습니다

이번 도쿄 여행은 일명 영감 투어였다. 문구점은 최대한 많이, 가능하면 서점까지 부지런히 돌아보자는 계획이었고, 좋은 공간을 한 곳이라도 더 보려는 투지가 넘쳤다. 다행히 날씨도 도와줬다. 12월치고는 따뜻해서, 서울 한파에 비하면 얼마든지 견딜 만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일본어를 못 읽는다. 히라가나를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라, 책으로 보면 일본어가 예쁜 무늬처럼 보인다. 그래도 서점을 건너뛸 수는 없었고, 결국 사흘 동안 세 군데나 돌았다.

책을(정확히는 책 구경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을 가면 그 나라 서점은 꼭 두세 군데씩 들른다. 일본어를 잘 못하니 책을 읽으러 간다기보다 공간의 구성, 큐레이션, 기획을 보러 가는 쪽에 가깝다. 어떤 책을 두는지, 공간을 이렇게 꾸린 의도는 무엇인지, 주인이 어떤 책을 아끼는지 둘러본다.

읽지는 못해도 표지 디자인이나 판형, 종이의 결이 맘에 드는 책은 꼭 하나씩 사 온다. 집에 돌아와 책장에 꽂힌, 아마 영영 읽지 못할 책을 볼 때면 여행지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책 속의 그림과 사진 앞에서는 번역기 없이 짐작해 보기도 한다. 이 사진은 어떤 사연으로 여기 들어갔을까.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글자를 못 읽는 대신, 읽을 수 있는 건 죄다 읽어 내려고 눈이 바빠진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세 곳이다. 우연히 마주친 헌책방 리듬 앤 북스(300엔 이하 그림책 코너가 있다), 예술책이 벽 한 면을 채운 토토도, 문구와 생활 소품이 먼저 눈에 띄던 SPBS. 셋 다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도쿄 서점 투어 코스로 짜 보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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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엔 그림책 상자 일본어 그림책 『こよみともだち』와 독일어 그림책 『Welche Farbe ist das, lieber Bär?』가 한 상자에 섞여 있다


리듬 앤 북스 RHYTHM AND BOOKS.

도쿄도 시부야구 토미가야 1-9-15 星ビル 1F
평일 12:00~20:00 / 토·일·공휴일 12:00~19:00 ·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rhythmandbooks
한 줄 정의작지만 실하다. 우연히 만난 아담하고 예쁜 동네 서점

리듬 앤 북스는 계획에 없던 곳이다. 오쿠시부야를 어슬렁거리다 「古本」 두 글자 앞에서 발이 멈췄다. 자전거 옆에 세워 둔 입간판이었다. 고본, 헌책. 이 두 글자는 읽을 수 있어서(!) 괜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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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전거는 가게 것인지 지나가던 사람 것인지 모르겠다

간판을 따라가니 星ビル이라는 작은 건물 입구가 나왔다. 어둑한 복도 끝에 책이 쌓여 있는 게 보이는데, 여기가 가게 안인지 복도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들어가 봤다. 복도였다. 그런데 그 복도도 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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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입구 안쪽이 이미 서점이다

이 가게는 한마디로 좁다. 그리고 그 좁은 곳을 책이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양쪽 서가는 천장까지 꽉 찼는데, 그러고도 모자라 바닥 한가운데까지 책이 쌓여 있다. 사람 한 명 지나가면 꽉 차는 폭을 책이 더 줄이고 있다. 이런 곳에 들어서면 이상하게 조용해진다. 부딪힐까 봐 조심조심 걷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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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둘 중 한 사람은 눈치껏 멈춰야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가게 이름이 말장난이었다. 리듬 앤 블루스에서 블루스를 북스로 바꿨다. 주인 말로는 블루스가 흑인 노예들이 만든 슬픈 음악이라, 좀 더 밝은 쪽이 좋아서 그랬단다. 슬픈 음악 대신 책을 넣었더니, 좁아도 이상하게 신나는 가게가 됐다.

2011년에 부부가 열었고, 자기들은 이 가게를 「별난 헌책과 버섯 가게」라고 부른다. 여덟 평이라니. 아까 그 좁디좁은 통로를 떠올리자 “역시!” 소리가 절로 나왔다.

안쪽에 그림책만 담아둔 나무 상자가 있었다. 손글씨 안내에는 「絵本コーナー 300円以下だ!!」. 그림책 코너, 300엔 이하! 그림책은 읽지 않아도 넘길 수 있어서 여기서 제일 오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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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엔 이하 그림책 코너

한참 고른 건 아주 오래돼 보이는 일본 동화책이었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 표지 색이 바래 있고 종이가 도톰해서, 집었다 놨다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도 결국 안 샀다.

지금 와서는 왜 안 샀을까 못내 아쉽다. 그때는 이미 캐리어 속에 영영 읽지 못할 책들이 몇 권 들어 있었고, 거기에 더 보태는 건 좀 오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표지가 이렇게 예쁜데, 그냥 살 걸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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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그림책 매대

“으악, 이렇게 귀여운 그림책이 많았는데 사 올걸!”


토토도 東塔堂 Totodo

도쿄도 시부야구 우구이스다니초 5-7 第2ヴィラ青山 1F
월~토 13:00~18:00 (단축영업 중) ·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totodo_books
한 줄 정의책을 파는 곳인지 전시장인지 헷갈리는 헌책방

그날 오후는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에서 보냈고, 저녁까지 걷다가 이곳에 들렀다.

「Books & Gallery」라고 적힌 입간판이 서 있다. 상호 아래에 웹 주소가 있고, 그 사이에 영업시간이 적혀 있는데 가로줄이 그어져 지워져 있었다. Mon.-Sat. 12.00-20.00. 지금은 그보다 짧게, 13시부터 18시까지 연다. 시간이 바뀐 곳이라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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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간판 가로줄이 그어진 줄이 옛 영업시간이다

들어가면 벽 한 면이 통째로 서가고, 그 아래 유리 진열장 안에 작은 책들이 눕혀져 있다. 진열장이 있는 작은 방에 책이 놓여 있는 느낌이다. 전시장에 들어온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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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 한 면을 채운 서가와 유리 진열장

여기서 가장 좋았던 건, 아름다운 예술 책들의 책등을 여한 없이 바라본 시간이다. 레이먼드 페티본, 게르하르트 리히터, 소피 칼, 지그마 폴케, 마르셀 뒤샹. 표지는 못 읽어도 이름은 읽히니까, 이름만 보고도 이 가게가 무엇을 파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미술서와 사진집, 그리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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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등만으로 성격이 드러난다

이 서점을 만든 사람은 오와다 유키다. 원래 사진집이랑 미술서를 다루는 헌책방에서 일하다 2006년에 독립했다. 그런데 처음 문을 연 곳은 도라노몬의 방 한 칸이었다.

그 방 창문으로 도쿄타워가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상호가 東塔堂, 동쪽 탑의 집이다. 아자부다이를 거쳐 지금 자리로 온 건 2009년 5월이다.

독립한 이유는 인터뷰에서 읽었다. 사진집 한 권 뒤에는 사진가 말고도 책을 디자인한 사람, 편집한 사람이 있고, 그걸 하나씩 알아갈수록 보고 싶은 게 늘어났다고 한다.

평대는 길게 이어진다. 걸어 들어가면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보다 보면 어느새 안쪽까지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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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서가와 평대

한쪽 벽은 통째로 사진집이었다. 아제, 워커 에번스, 스티븐 쇼어, 윌리엄 이글스턴, 로버트 프랭크,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여기서 한 권을 뽑았다. 스티브 맥커리 사진집. 손바닥만 한 판형에 사진 55장이 실려 있고, 표지에 아이의 얼굴이 크게 박혀 있는 책.

솔직히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두 가지다. 너무 오래 구경해서, 뭐라도 사고 나와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 (나 때문에 주인분이 일부러 문을 닫지 않고 계신 느낌이었다. 아마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이 공간을 무엇이든 하나 사 들고 나와 오래 기억해 두고 싶었다. 예술책 한 우물만 파며 가게를 꾸려 가는 사장님의 뚝심이 좋다. 이런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면 무엇이든 사서 응원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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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집 서가

계산대는 안쪽 나무 카운터였다. 주인이 계산기를 두드리니 1200엔에 세금이 붙어 1,320엔. 사진 55장이 실린 손바닥만 한 사진집 한 권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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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대 계산기에 1320이 찍혀 있다

나올 때는 이미 어두웠다. 유리창 너머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게 예뻐서 한 장 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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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외관

“멋스러운 주인분이 운영하시는 멋쟁이 예술 서점, 또 와야지!”


SPBS SHIBUYA PUBLISHING & BOOKSELLERS

도쿄도 시부야구 카미야마초 17-3 테라스 카미야마 1F
11:00~21:00 · 부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spbs_tokyo
한 줄 정의출판사가 차린, 문구와 소품이 더 눈에 띄는 편집숍 같은 서점

마지막 주인공 SPBS는 가기 전부터 엄청 기대하던 곳이다. 굿즈로 나온 문구들을 한국에서 미리 봤는데 꽤 귀여운 게 많았다. 생활용품과 문구 비중이 높아서, 책방이라기보다 편집숍 쪽에 방점이 더 찍히는 곳. 기대가 한껏 올라 있었다.

대로변 한가운데, 목 좋은 자리에 붉은 벽돌 건물 1층이 있다. 햇살을 따사롭게 받는 통유리 외관 너머로 예쁜 소품이 슬쩍슬쩍 보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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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벽돌 파사드 앞면이 통유리다

문 옆 칠판에 「本・文具・雑貨」. 책, 문구, 잡화. 세 단어가 이 가게의 전부인데, 그 아래로 그날의 안내가 손글씨로 빼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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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판 사인

기대했던 만큼 예쁜 소품과 작품이 많았다. 책이 많은 만큼 수공예 작품이랑 작은 소품들이 매대 주변을 꾸미고 있었다. 따뜻한 느낌의 동네 책방인데, 소중한 사람한테 줄 선물까지 살 수 있는 곳이었다.

가운데 긴 테이블에는 책이 표지를 위로 하고 누워 있다. 책등 대신 표지가 보이는 방식인데, 못 읽는 사람한테는 이게 제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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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테이블

그런데 진짜는 창가였다.

흰 천을 덮은 진열대 위에 손톱만 한 도자 인형들이 놓여 있었다. 빨간 망토를 두른 고양이, 엎드린 강아지, 앉아 있는 곰. 그것들이 천 위에 커다란 원을 하나 그리고 있었다. 누가 하나씩 손으로 놓았을 자리.

진열대 앞에 세워둔 손글씨 라벨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SANDER STUDIO 陶製オブジェ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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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가 도자 오브제 진열

도예 작가의 전시였다. 12월이었으니 크리스마스가 주제였고, 옆자리에는 산타가 여섯 개나! 흰 별 모양들과 섞여 있었는데, 가격표에는 5,500엔과 7,000엔. (너무 귀여웠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서 사 오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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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 산타

라벨에 적힌 「オブジェ」는 오브제, 쓸모보다 보는 맛으로 두는 물건이라는 뜻이다. 토토도에서는 책등을 그렇게 보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도자기에 진짜로 그 이름표를 붙여 팔고 있었다.

유리창에는 크라프트지에 한 줄로 그린 그림 넉 장이 집게에 매달려 있었다. 화병에 꽂힌 꽃, 그 아래 앉은 강아지, 털이 복슬복슬한 푸들. 유리 너머로 길이 비쳐서 그림 사이사이로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는 게, 그것대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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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드로잉

책도 팔고 도자기도 팔고 그림도 건다. 일본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물건이 많았는데, 다른 데서는 잘 못 보던 것들이라 주인이 하나씩 골라 온 티가 났다. 서점에 들어왔다가 편집숍에서 한참을 놀다 나온 꼴. 이쯤 되니 이 공간을 꾸린 사람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봤다. SPBS를 연 건 2008년 1월, 후쿠이 세이타라는 편집자다. 비즈니스 잡지 『프레지던트』를 만들던 사람이 책 파는 가게를 냈으니, 책 옆에 도자기와 그림을 놓는 솜씨가 편집자스러울 만도 하다. 하필 이 동네를 고른 이유도 재밌다. 하라주쿠나 다이칸야마 대신, 아직 실력을 다 안 보여준 동네라고 봤다고 한다. 그 동네가 지금의 오쿠시부야다. 앞서 걷다가 헌책방을 만난, 바로 그 동네.

예쁜 게 워낙 많아서 몇 가지는 골라 왔다. 그래도 눈에 밟히는 게 있다. 틴케이스에 든 립밤이다. 케이스가 어찌나 예쁘던지 일단 집었다. 뚜껑을 열었다 닫고, 뒤집어 보고, 다시 제자리에 놓고. 그러고도 한참 그 앞에 서 있었지만 결국 안 샀다.

엽서도 그랬다. 로컬 작가들의 그림이 담긴 엽서가 많아서 몇 장 골라 오긴 했는데, 두고 온 엽서가 이렇게 오래 눈에 밟힐 줄은 이때는 몰랐다.

이렇게 기억에 남는 게 많은 곳이라, 다음에 도쿄에 가도 SPBS는 또 들르게 될 것 같다.


도쿄 서점에서 사 온 것, 두고 온 것

세 곳을 돌고 손에 남은 건 스티브 맥커리 사진집 한 권과 엽서 몇 장, 자잘한 소품들이다. 그런데 사진첩에 오래 남은 건 사 오지 않은 것들이었다. 표지가 그렇게 예뻤던 300엔 이하 일본 동화책, 틴케이스 립밤, 마음에 들었던 엽서 몇 장. 캐리어 속에 읽지 못할 책이 이미 몇 권 있다는 이유로 내려놨는데, 사진을 넘길 때마다 그 이유가 점점 시시해진다.

그래도 책장에 꽂아 둔 읽지 못할 책들은 제 몫을 한다. 책등만 봐도 그 골목과 그 매대가 떠오르니까. 책은 못 읽어도 그날의 기억은 술술 읽힌다. 가끔은 번역기를 켜고 한 줄씩 읽어 보기도 한다.

리듬 앤 북스는 간판 앞에서 발이 멈춰 들어갔고, 토토도는 책등만 봐도 배불렀고, SPBS는 서점에 들어갔다가 편집숍에서 놀다 나왔다. 셋 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동네 서점의 매력을 제대로 느꼈다. 도쿄 책방 투어를 짠다면 이 세 곳도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일본어를 못 하면 어떠랴. 책 구경의 행복은 아름다운 책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5할은 채워진다.

다음엔 캐리어 한 칸은 비워 가야지. 그 상자에 그림책이 아직 있다면, 이번엔 망설임 없이 집을 것이다.

참, 이 책방 투어에서 하루를 통째로 내줘도 아깝지 않았던 곳이 하나 더 있다. 다음 편은 내가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서점,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이야기다.


참고한 곳
토토도의 창업과 상호 유래: 東塔堂 공식 소개
오와다 유키의 이력: mina 인터뷰
SPBS 개업일: SPBS 보도자료 (2023-01-17)
후쿠이 세이타의 이력: 자유대학 프로필
리듬앤북스의 상호 유래와 개점: SILLY 주인 인터뷰 · 자사 ABOUT
세 곳의 주소·영업시간: 각 가게 자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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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 사진 다인정(@manypeople_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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